[아이치·나고야 AG] '육서영 20점' 여자 배구, 8년 만에 4강 진출… '한일전' 가능성

  •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3 대 0 승리…8년 만에 준결승 

  • 강소휘 6점 부진 속 육서영 20점 맹활약…1·2세트 듀스 접전 끝 승리

  • 21일 일본-대만전 승자와 4강전…한일전 성사 가능성도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 경기 사진연합뉴스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 경기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구팀이 8강전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배구팀은 20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랭킹 42위)을 세트스코어 3 대 0(26 대 24, 27 대 25, 25 대 21)으로 승리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팀은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날 세터 김다인,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육서영, 미들블로커 정호영-이다현,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 출전했다. 

에이스 강소휘가 컨디션 난조로 6점 득점에 그친 가운데, 육서영이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한국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정호영이 10점, 이다현이 9점, 박은서가 8점을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 2세트 모두 듀스(마지막 1점을 남긴 상태에서 동점인 상태) 상황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서 카자흐스탄과 접전을 이어간 끝에 24 대 24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이후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26 대 24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초반 6 대 12까지 뒤처졌다. 한국은 박은서와 육서영의 측면 공격과 정호영, 이다현의 중앙 공격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다. 이후 정호영의 득점으로 19 대 18 역전에 성공했다. 25 대 25 듀스 상황에서는 육서영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27 대 25로 승리했다.

한국은 1, 2세트에서 승기를 잡고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는 주도권을 가져갔다. 카자흐스탄의 추격에 18 대 18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육서영을 중심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은서의 마지막 득점으로 25 대 21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하게 됐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한국 여자 배구팀은 이날 오후 7시 20분 경 열리는 일본-대만전 승자와 오는 21일 4강전에서 만난다. 일본이 대만을 꺾을 경우 4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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