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 남자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맏형 전웅태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근대5종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근대5종 단체전은 별도로 단체 경기를 치르지 않고, 각국 선수단의 개인전 성적 중 상위 3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에서는 전웅태, 서창완, 이종현의 성적을 종합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으로 구성됐다. 승마가 제외되고 장애물 경기가 도입된 이후 처음 진행한 아시안게임이다.
전웅태는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전웅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모두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전웅태는 이날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100m에서 중위권에 머물렀고, 레이저런(사격·달리기)에서는 18명 중 9번째로 출발했다. 하지만 달리기 구간과 사격에서 추격적을 펼쳤고,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번 금메달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이날 성승민(한국체대)이 여자 근대5종 개인전에서 1492점으로 우승해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첫 아시안게임 근대5종 개인전 금메달이다.
이날 오전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는 승민과 김은주(강원도체육회), 신수민(LH)이 합계 4271점으로, 중국(4318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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