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李 말처럼 연대·협력 통해 멸칭·갈라치기 정치 중단해야"

  • "혐오 표현 자제해 달라는 李 요청처럼 상호 존중·연대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전남광주 신안군보훈회관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전남광주 신안군보훈회관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장처럼 '멸칭 정치'와 '갈라치기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9일 이 대통령께서 논란이 된 자신을 언급한 게시글의 공유를 취소한 경위에 대해 해명했다"며 "이 대통령께서 이번 기회에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엑스(X·옛 트위터)에 본인의 기자회견 관련 응원 글을 공유하며 "위로가 많이 된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해당 글의 작성자가 과거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라는 멸칭 등을 사용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글 삭제 후 '대통령의 친구'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혐오 표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조 원장은 "'대통령의 친구'의 태도는 지지와 공감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대통령을 향한 혐오적 선동의 소재와 비난의 이유가 된다"며 "역설적이게도 이는 오히려 대통령을 곤경에 빠트린다. 진영을 분열시키고 싶어 하는 이들이 원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 원장은 "그동안 명비어천가를 부르며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진영 파괴 정치를 벌이고 혐오와 증오의 생태계를 조장했던 사람들은 대통령의 말씀에 따라야 한다"며 범여권 내 통합을 강조했다.

조 원장은 "'친명(친이재명)'을 자처하는 국회의원과 정치인, 평론가, 유튜버 등에게 정중하고 강력히 요청한다"며 대통령의 취지에 따라 '멸칭 정치'와 '갈라치기 정치'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는 친문(친문재인)이고 친노(친노무현), 친김대중이자 이재명의 동지들'이라는 이 대통령의 말을 명심해 달라"며 "상호 존중과 연대의 정신을 되살려 진영을 건강하게 만들고 국정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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