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카자흐스탄과 고등교육 협력 맞손…'현지 캠퍼스' 구축 논의

  • 14일 사야삿 누르벡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등 대표단 8명 서울과기대 방문

  • 카자흐스탄 내 교육거점(브랜치) 구축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모색

  • 카자흐스탄 국립여자사범대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향서(LOI) 체결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은 지난 14일 사야삿 누르벡Sayasat Nurbek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주요 대학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카자흐스탄 고등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서울과기대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은 지난 14일 사야삿 누르벡(Sayasat Nurbek)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주요 대학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카자흐스탄 고등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가 카자흐스탄 정부 및 주요 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고등교육 협력망을 대폭 강화한다.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현지 교육거점 구축을 제안하는 등 양국 간 과학기술 및 교육·연구 교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14일 김동환 총장이 사야삿 누르벡(Sayasat Nurbek)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주요 대학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카자흐스탄 고등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누르벡 장관과 베이빗쿨 카리모바(Beibitkul Karimova) 카자흐스탄 국립여자사범대 총장, 삼갓 예르멕바예프(Samgat Yermekbayev)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제1부총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서울과기대 측은 김 총장과 황지홍 국제교류처장, 김기태 연구처장, 구형준 기획부처장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양측은 대학본부에서 열린 공식 환담에서 '카자흐스탄 현지 교육거점(브랜치) 구축 가능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누르벡 장관은 현지 교육거점을 구축해 양국 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방안을 먼저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과기대는 국립대학교라는 특성상 해외 교육거점 구축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과 제도, 행·재정적 절차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양측은 이러한 제도적 여건을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관과의 환담에 이어 동행한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 대표단과의 실무적인 논의도 진행됐다. 대표단은 교육·연구 교류 확대, 공동 학술활동 및 연구 협력, 상호 교류를 기반으로 한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서울과기대는 카자흐스탄 국립여자사범대학교와 향후 교류·협력 확대를 약속하는 의향서(LOI) 서명식을 가졌다. 양 대학은 이번 서명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은 "카자흐스탄은 서울과기대가 지속적으로 교육·연구 협력 관계를 확대해 온 중요한 국제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장관 및 대학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측의 강점을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교육·연구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는 앞으로도 카자흐스탄 정부 및 주요 대학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발굴 등 고등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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