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본격화…2029년 상주서 개관

  • 상주시 사벌국면에 658억원 투입…10만6189㎡ 부지에 조성

  • 6개 체험존·19개 체험실·32개 안전 프로그램…재난 대응 교육 거점 구축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상주에 대규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내년 1월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9년 개관하고, 도민과 국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안전교육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건립하는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의 전시체험시설 설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10만6189㎡ 부지에 총 사업비 658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재원은 국비 120억원, 도비 262억원, 시비 276억원으로 구성된다. 건축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4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체험관에는 6개 체험존과 19개 체험실을 마련하고 총 32개의 실감형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을 통해 화재와 재난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은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3월에는 건축 설계 업체를 선정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9월에는 전시체험시설 제작·설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부지 보상과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부지조성에 착수하고, 2027년 하반기에는 건축물 착공과 전시체험시설 설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시설과 체험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해 2029년 국민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는 목표다.
 
체험관이 문을 열면 도민과 학생,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수칙과 위기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교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체험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일상생활 속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국민안전체험관은 도민의 재난 대처 능력을 높이고 안전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시설”이라며 “2029년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와 시공, 체험 콘텐츠 구축까지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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