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GTX-C 본선은 지난 15일 공식 착공했으며 국토교통부도 수원역에서 열차 실물 모형을 공개하는 등 사업의 본격적인 공사 단계 진입을 알렸다. GTX-C는 수도권 남북을 잇는 핵심 광역급행철도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본선 착공이 오랜 기간 행정절차와 사업비 조정을 거쳐 실제 공사로 전환됐다는 데 의미를 두면서, 병점역을 포함한 남부 연장구간도 본선 사업 일정과 최대한 연계해 광역교통 수혜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GTX-C 연장사업은 남부와 북부로 나뉘며 남부는 수원에서 화성 병점과 오산·평택·천안·아산까지 연결하고 북부는 양주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연장하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 역시 올해 업무계획에서 화성·오산·평택·천안·아산 연장을 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사업으로 명시했다.
원인자부담 방식에 필요한 행정절차도 이어졌다. 화성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도 시 철도전략과가 GTX-C 병점 연장 추진현황을 별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과 위·수탁 협약,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이 주요 절차로 남아 있으며 화성시는 오산·평택을 비롯한 남부 연장 관련 지자체와 비용 분담과 사업 방식, 일정 조율을 이어갈 계획이다.
병점 연장의 변수 가운데 하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다. 일부 지자체는 GTX-C 남부 연장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도 GTX 연장과 추가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국가재정사업으로 반영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기대하면서도, 최종 반영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원인자부담 방식까지 열어두고 병점 연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자체 부담을 전제로 한 연장 추진은 정부가 2024년 제시했던 GTX 확충방안과도 연결된다.
정명근 시장은 "GTX-C 본공사 착수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수도권 남부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간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선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GTX-C 병점 연장은 화성의 광역교통 접근성과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본선과 병점 연장구간이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 승인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GTX-C 본선의 공정관리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A·C 노선 연장사업의 타당성조사와 후속 행정절차를 병행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병점 연장을 비롯해 동탄역 환승센터와 인천발 KTX 등 주요 철도사업을 월별로 관리하며 광역철도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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