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시작된 이번 팸투어에는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초청한 중국 100대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 등 총 112명이 참가했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양·청두 등 중국 각지에서 방한한 참가자들은 6개 팀으로 나뉘어 실제 지방공항의 출입국 동선을 따라 경주·김해·대전·삼척·제주·천안 등 권역별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지난 12일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는 등 지역 고유의 매력을 체험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 화동 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공항을 통해 곧바로 입국해 현지 미식과 자연,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동선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매우 차별화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답사에서 발굴한 독창적인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모객으로 연결되는 신규 방한 상품을 조속히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지방공항과 연계한 신규 단체관광 상품을 100개 이상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김해·대구·무안·양양·제주·청주 등 6개 지방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별 홍보 콘텐츠와 권역별 관광통역안내사를 확보해 중국 현지 여행사가 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난 10일 문체부가 발표한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구축의 연장선이다. 5대 관광권 구축은 방한 관광객의 입국 관문을 인천·김포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넓히기 위한 조치다.
문체부는 관광권별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027~2030년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별 행정권역을 넘어 여러 광역·기초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초광역 단위 관광권을 육성하고 5개 지방공항과 수도권, 제주권 관광을 연결하는 전략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 여행업계 기업간거래(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강원·경남·경북·대구·전북·충북·충남 등 국내 7개 지자체가 중국 직항이 운항하는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역관광 콘텐츠와 특화 코스를 소개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한국 지자체 및 여행업계가 중국 주요 여행사와 온라인여행사(OTA)·언론인·인플루언서 등을 만나 약 7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79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같은 날 열린 '한중 관광업계 교류의 밤'에서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은 외래관광객이 대한민국 지역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는 새로운 관문"이라며 "이번 교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방공항 기점의 고품격 체류형 지역관광 상품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