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전원공급 기반 구축"… GTX본부, 경인선 전철전원 급전설비 개량 추진

  • 노후 설비 개선·전원공급 능력 향상·친환경 설비 도입, 안정적 전력공급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GTX본부가 경인선 전철전원 급전설비 개량에 나섰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GTX본부가 미래 철도수요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원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9일 국가철도공단 GTX본부는 안정적인 경인선 열차 운행을 지원하고 증가하는 철도교통 수요에 대응하고자 노후 전철전원 급전설비 개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철전원 급전설비란 전동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고 전압을 조정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설비다.

주안 전철변전소 등 급전설비는 약 30년간 운영되며 노후화와 성능저하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개량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작년 10월 GTX본부는 인천발 KTX 개통에 대비해 급전용량을 확보하고 노후화한 변전설비 개량을 위한 '경인선 전철전원설비 개량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당시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9년 11월까지 총 680억원을 투입해 5개소 개량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공단은 기존 경인선 급전설비를 전면 개량해 전원공급 능력과 설비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행 중인 경인선을 비롯해 인천발 KTX, 월곶∼판교선 등 향후 개통 예정인 철도노선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주변압기 용량은 기존 60MVA에서 90MVA로 50% 늘려 전원공급 능력을 확대한다. 향후 철도노선과의 연계를 고려해 주안 변전소 등 기존 급전설비 4개소는 철거하되 인천 변전소 등 4개소를 신설한다.

기존 절연가스는 친환경 드라이에어(Dry-Air)로 대체한다.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저감형 설비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를 최초 도입하고 현장 운영자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본부장은 "이번 개량 사업을 통해 미래 철도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안정적인 전원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안전한 열차 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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