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TSMC, 3나노 생산 확대…매출 비중 30% 돌파 전망

사진TSMC 페이스북
[사진=TSMC 페이스북]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3나노미터(nm) 미세공정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일보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TSMC의 3나노 공정 매출은 올 3분기(7~9월)에 사상 처음으로 4000억 대만 달러(약 1조 9745억 엔)를 돌파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를 중심으로 3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TSMC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당초 계획보다 3나노 생산 능력을 더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나, 새로운 웨이퍼 공장(팹)을 건설하는 데 2~3년이 소요되어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SMC는 신공장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 5나노 생산 설비를 3나노용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3나노 공정을 최우선으로 둔 결과, 3분기 3나노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5나노 매출을 앞지를 예정이다. 3나노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회사 전체의 매출총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5년 4분기(10~12월)에 양산을 시작할 2나노 공정 역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2나노보다 집적도를 한층 더 높인 '옹스트롬(2나노 이하)' 단계 미세공정에서는 연내에 'A16(1.6나노급)'의 생산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첨단 반도체는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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