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교육감, 배움 넘어 해외취업까지...직업계고 글로벌 도전 지원

  • 춘천서 격려행사...영서고·강원생활과학고·춘천한샘고·한국국방과학고 참여

  • 강 교육감 "자신의 분야에서 당당한 전문인재로 성장하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

강삼영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삼영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강삼영)이 도내 직업계고 학생 9명을 싱가포르로 보내 8주 동안 어학교육과 전공별 산업체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종료 이후 현지 취업과 정착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지원을 이어간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춘천 베어스호텔 의암홀에서 열린 2026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격려 행사에는 영서고와 강원생활과학고, 춘천한샘고, 한국국방과학고 학생 9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인솔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를 향한 첫걸음_직업계고 글로벌 챌린저, 너의 꿈을 응원해'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교육국장 격려사와 현장학습 운영 안내, 운영기관 교육과정 소개, 지난해 참가 학생 경험 나눔, 올해 참가 학생들의 다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해 싱가포르 현장학습을 경험한 선배들로부터 현지 생활과 교육, 직무실습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사항을 듣고 '나의 첫 글로벌 도전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각자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하며 해외 현장학습을 준비했다.

올해 선발 인원은 식품·조리 5명과 미용 3명, 경영·금융 1명 등 모두 9명으로, 학생들은 오는 10월 4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10월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8주간 현지 교육과 실습에 참여한다.

첫 4주는 싱가포르 사립대학인 MDIS에서 어학과 현지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고, 이후 4주는 각 전공과 연계된 산업체에서 현장실습과 직무교육을 받으면서 외국어 능력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2024년 처음 시작됐으며 당시 미용 5명과 식품·조리 5명 등 10명이 약 12주간 싱가포르에서 언어교육과 직무교육, 현장실습을 받은 뒤 7명이 현지 기업 취업을 확정했다.

2025년에는 강릉정보공업고와 강원생명과학고, 김화공업고, 강원생활과학고, 미래고 등 5개교 학생 10명이 참여해 MDIS 어학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8명이 싱가포르 현지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현장학습 기간 중 세 차례에 걸쳐 인솔 교사를 현지로 파견해 학생들의 생활과 안전, 현지 적응을 지원하고, 실습 종료 이후에도 취업 연계와 싱가포르 정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해외 현장학습과 함께 도내 직업계고 29개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과 학생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현장실습 담당 교원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국내외 실습 과정의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강삼영 도교육감은 "낯선 환경을 새로운 배움의 기회로 삼아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전공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자신의 분야에서 당당한 전문인재로 성장하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교육청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해외 직무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과 진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운영하면서, 현지 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사전교육·안전관리·사후 취업지원을 연계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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