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회가 8일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군을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됐다.
군의회는 오는 17일까지 의원발의 조례안 10건을 포함한 조례안·일반안건 23건을 처리하고, 군정 주요 사업장 19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홍성군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과 ‘인공지능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2개 안건을 심사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청년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방치 농업기계 처리에 관한 조례안’,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11개 안건을 다룬다.
9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제1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14∼16일에는 군정 주요 사업장 19곳을 찾아 사업 추진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각 안건은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박만 의장은 “추경안과 각종 조례안을 면밀하게 심사하고 주요 사업장 방문을 통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을 제시해 달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군민 행복과 홍성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김은미 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홍성 연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7년 충청유니버시아드와 2029년 전국체전, 2031년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개교를 앞둔 지금이 노선 연장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홍성역의 명칭을 ‘충남도청(홍성)역’으로 변경하고 국토교통부·충남도·예산군과 함께 GTX-C 연장과 역명 변경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문병오 의원은 내포신도시와 홍북 원도심, 화양역, 금마면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내포신도시∼화양역∼금마면 연결도로를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하고 과거 무산된 제3진입도로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전체 의원 11명이 공동발의한 ‘홍성군 관통 송전선로 건설 백지화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의원들은 주민 의견 수렴과 동의 없는 입지 선정 절차를 중단하고, 특정 지역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국가 전력망 구축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요구했다.
김은미 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결의문은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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