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많은 비...전남광주 아직 목마르다

  • 일부 지역 농업용수 저수율 '심각'단계 저수율은 전국 꼴찌

 
화순 동복댐 사진연합뉴스
화순 동복댐.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전남광주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저수율이 ‘심각’ 단계였고 저수율 역시 전국에서 가장 낮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8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남광주 25개 시·군·구의 농업용수 평균 저수율은 48.5%다.
 
평년 저수율(62.8%)의 77.3%에 불과하다.
 
가뭄이 가장 심했던 지난달 11일(41.8%)보다는 6.7% 상승하며 최악의 고비는 넘겼지만 ‘경계(심한 가뭄)’ 단계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30년 평년 저수율을 기준으로 관심(70% 이하·약한 가뭄), 주의(60% 이하·보통 가뭄), 경계(50% 이하·심한 가뭄), 심각(40% 이하·극심한 가뭄) 등 총 4단계로 분류된다.
 
지난달 11일까지 광주와 전남 10개 시·군(순천·광양·여수·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영광·장성) 등 총 11개 지역은 ‘주의’ 단계였다.
 
특히 전국과 비교하면 전남광주 저수율이 가장 낮다.
 
현재 전국 평균 저수율은 57.9%로 충북(77.3%), 경기(71.6%), 충남(70.5%) 등 중부권은 70%대를 웃돌았고 강원(66.9%), 경남(56.9%), 경북(53.2%), 전북(50.4%), 제주(48.6%)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전남광주는 48.5%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지역 내 편차도 뚜렷하다.
 
순천·광양·여수가 68.8%, 화순 66.0%, 보성 62.5%, 영암 62.1%로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진도와 곡성,장성,고흥,함평,장흥은 40%를 밑돌고 있다.
 
광주특별시가 최근 발표한 여름철 가뭄 피해 현황을 보면 전체 논 16만1878㏊ 중 86㏊(0.05%)가, 밭은 11만2218㏊ 중 126㏊(0.1%)가 메마름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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