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대천과 설악산의 장엄한 풍경을 배경으로 전국의 러너들이 양양의 가을길을 달린다.
‘2026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가 오는 12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일반 참가자 등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양양군과 G1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G1방송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가을 마라톤 축제로, 해마다 전국 각지의 러닝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양양을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대천의 청정 자연환경과 동해바다,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코스가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참가자들은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며 남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남대천 일원이 대회의 주요 무대로 활용되면서 마라톤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대회는 엘리트 선수 중심의 경쟁보다는 마라톤 동호인과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고 양양의 자연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종목은 하프코스와 10km, 5km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코스도 일부 개선됐다.
특히 10km 코스는 낙산대교를 통과한 뒤 우회전하는 방식으로 일부 구간을 변경해 참가자들이 남대천의 풍광을 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달릴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관계자는 코스 개선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록 경쟁뿐 아니라 양양이 지닌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강화된다.
완주를 기념하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록 포토존은 기존 2대에서 4대로 확대 운영된다. 참가자들의 이용 대기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완주라는 특별한 순간을 보다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대회장 주변에는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 인근에는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잠시 쉬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설문조사 QR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라톤 참가자뿐 아니라 가족과 방문객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대회에서 양양군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참가자들의 안전이다.
군은 경기 구간에 전문 응급 대응 인력인 ‘레이스 패트롤(Race Patrol)’을 새롭게 도입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안전망을 구축한다.
장거리 달리기 특성상 참가자의 체력 저하나 부상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문 인력을 경기 구간에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원활한 경기 진행과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통제도 실시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대회 코스 일원에서 전면 또는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회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와 지역 주민들은 교통통제 시간과 구간을 미리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협조가 필요하다.
현장에는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대 등을 포함해 200여 명의 안전·운영 인력이 투입된다. 이들은 주요 교차로와 경기 구간 등에 배치돼 차량 흐름을 관리하고 참가자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지원한다.
대회 관계자는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을 비롯해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코스가 전국 러너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안전대책과 참가자 편의시설을 한층 강화한 만큼 참가자 모두가 안심하고 양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마라톤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와 가족, 동행인들이 양양을 찾으면서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지 등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남대천을 중심으로 한 자연경관과 낙산 일대, 동해바다, 설악산 등이 마라톤 코스와 연계되면서 참가자들에게 양양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달리기를 통해 지역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대회 이후 주변 관광까지 이어질 경우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지역축제로서의 가치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을 통해 전국 러너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마라톤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YRUN 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YRUN 마라톤대회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한편, 양양군은 오는 12일 열리는 ‘2026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및 안전·운영 인력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교통통제와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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