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를 지속 중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3분 현재 1385.0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3.4원 내린 1382.7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유가와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정책이 군사 공격을 하지 않는 대신 경제적 압박을 강화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10월 브렌트유는 3.89% 내린 배럴당 88.58달러,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12% 하락한 배럴당 82.3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0.134% 내린 98.883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매도 우위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2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지수 하락에 연동돼 1370원대로 저점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 레벨이 낮아지면서 심리적으로 추가 하락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더해지면서 장중 1370원 중반까지 낙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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