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외국인 이용자의 국내 뷰티 카테고리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41.1%, 2분기 48.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품 예약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 호주, 유럽 등 서구권 이용자의 관심도는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실제로 외국인 소비 자체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약 1조1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K-뷰티 상품은 '컬러라이즈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메이크업'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휘 & 후스파 명동 △명동 뷰티 스카이뷰 스파 △코코리아 메이크업 & 헤어 및 퍼스널 컬러 진단 △정샘물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가 상위권에 올랐다.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 영역도 넓어지는 모양새다. 스킨케어와 세신부터 안경 맞춤·스타일링·화장품 퍼스널 쇼퍼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성수 휩드 하우스에서 팩 클렌저를 직접 만드는 '휩드 클래스'와 한국식 세신을 경험하는 '세이안 스파', 안경 전문점 옵틱라이프의 안경·선글라스 할인 바우처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클룩에서 외국인 대상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사의 95% 이상은 소상공인이다. 패션을 전공한 대학생이 운영하는 스타일링 스타트업의 '서울 성수 스타일 투어'와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한 '색담 헤드스파', 부산 광안리의 퍼스널 컬러 진단·이미지 브랜딩 상품 등이 전 세계 관광객에게 노출되고 있다.
클룩은 다국어 상품 노출과 결제 수단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국내 소상공인 상품을 해외 고객에게 소개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지역 상품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부산은 전년 동기 대비 트래픽이 576% 늘어 서울 외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281.3%, 서귀포시는 205.4% 늘었고 대구와 전북도 각각 77.5%와 51.3%의 증가율을 보였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와 상품을 넘어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소상공인에게도 기회가 이어지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클룩은 전 세계 관광객과 국내 파트너를 연결하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서 경쟁력 있는 K-뷰티 상품이 더 많은 해외 고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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