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 인원이 186명으로 전년 123명보다 51.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2023년 114명에서 2024년 123명, 지난해 186명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49명으로 전년 29명보다 69.0% 증가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94명에서 137명으로 45.7% 늘었다. 2023년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가 16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년 만에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사내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임직원의 노동·인권과 관련된 잠재적 이슈도 점검하고 있다.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경력단절 위험을 줄이고 임직원이 안정적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돌봄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경력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는 확대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10만3983명 가운데 남성은 4만320명으로 38.8%를 차지했다. 남성 육아휴직 비중은 2024년 처음 30%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36.5%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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