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37위에 머물렀다.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았지만 올 시즌은 이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시즌 초반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늦어지며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분히 쌓지 못한 임성재는 랭킹 53위로 PO를 시작했다. 이어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라 랭킹을 40위까지 끌어올렸고,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까지 단독 7위를 지키며 8년 연속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 초반부터 흔들렸다. 2번 홀(파4), 5번홀(파4), 6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냈다. 8번 홀(파5)에서 이글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후 12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최종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5위를 마크하며 여유 있게 진출을 확정했다.
김주형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은 29위를 마크하면서 최종전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김시우와 김주형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을 밟게 됐다. 두 선수가 함께 최종전에 나선 건 2023년이 유일하다.
BMW 챔피언십 우승은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9000만원).
클라크는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6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이뤄냈다. 페덱스컵 랭킹도 3위로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2위(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지켰다.
총상금 4000만 달러가 걸린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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