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양문숙의 개인전 '흔적: 백사마을 기록'이 오는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백사마을의 시간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기록한 프로젝트다. 도시의 변화와 공간에 축적된 기억의 흔적을 조명하며, 사라지는 풍경을 통해 기록사진의 사회적·예술적 의미를 탐구하고자 기획됐다.
작가는 재개발을 앞둔 백사마을의 골목과 빈 집, 담장, 철거 현장 등을 지속해서 관찰해 왔다. 이번 작업은 재개발에 대한 찬반이나 과거에 대한 미화가 아닌, 공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삶과 시간의 흔적을 담는 데 집중했다. 전시 작품들은 피그먼트 프린트 매체로 제작됐다.
양문숙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도시는 새로워지면서 풍경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흔적도 함께 지운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람이 떠난 공간에서 부재보다 존재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흔적을 마주했으며, 기억은 사람 안에 남지만 흔적은 공간에 남기에 이를 기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은 사라지는 공간과 시간을 남기는 언어이자 현실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시각적 아카이브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관한 기타 정보는 갤러리 은 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