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선9기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특화 정책 연구에 나서고 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과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최상위 민관 협력 기구다.
교통혁신분과위원은 윤영희 제11대 서울시의원, 김원호 서울연구원 부원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 이청원 서울대 교수, 모무기 서경대 교수, 추상호 홍익대 교수,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으로 구성됐다.
분과위는 2대 전략 목표로 △월드클래스 대중교통 완성 △미래를 열어가는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일상 속 교통서비스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방향이다.
현재 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시작으로 경비원·환경미화원 등 새벽 노동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소규모 실증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2026~2027년 자율주행 시내버스 시제품 제작을 시작으로 2028년 실증·시범서비스를 거쳐, 2029년부터 대량 도입해 기존 시내버스를 본격적으로 대체하는 단계별 로드맵을 추진한다. 운행 초기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새벽·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적용하고, 향후에는 일반차로까지 범위를 넓혀 중단없는 교통 운행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지하철과 버스전용차로 등 대중교통 접근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역별 대중교통 접근성 격차를 줄여 출퇴근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이동에 쓰던 시간을 시민의 일상으로 돌려드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하철역 또는 중앙·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부터 800m 이내 위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빠른 대중교통 접근성(ART, Access to Rapid Transit)’을 활용한다. 인구·통행수요·지역여건 등을 함께 분석해 ART 미확보 지역과 우선 개선대상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버스전용차로 확충, 버스노선 연계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해외 대도시 사례도 비교·분석해 중장기 대중교통망 확충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임삼진 서울시 G3 교통혁신분과 위원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면서도 도시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시민이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미래 교통환경 변화까지 내다본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해 월드 클래스 대중교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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