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장동혁,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李 향한 막말 정치"

  • 강릉 최고위서 "안보에 여야 따로 없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두고 공세를 벌이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현실 부정', '정신 승리'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훈련을 축소해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고, 한반도 안보는 대한민국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화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는 아무런 말도 못 하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한미 공조를 강화하려는 이 대통령만 공격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훈련 조정은 한미 국방 당국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고, 필수적인 대비 태세와 훈련 목표도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역시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반도 방위를 주도하고, 동맹의 역사를 더욱 강화하는 길"이라며 "평화를 위한 외교를 안보 포기로 몰고 전작권 전환을 주한미군 철수로 둔갑시키는 것은 단순 비판이 아니라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위험한 거짓 선동"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민 앞에 정쟁이 끼어들 자리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한미 동맹과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삼는 안보 불안 장사를 즉각 중단하라. 민주당은 강한 국방과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접근 지역, 접경 지역 평화를 굳건히 지키고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연합훈련은 이날 종료된다. 당초 계획은 오는 27일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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