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실제훈련에는 오산시와 제3075부대 3대대,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실제 테러 발생 상황을 전제로 기관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은 시청 건물에 무장 테러범이 침입해 총격과 인질극을 벌인 뒤 폭발로 화재와 인명피해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설정했으며 신고와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군·경찰·소방의 현장 투입과 피해자 구조까지 단계별 대응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기동대는 현장에 투입돼 테러범을 제압하고 추가 위협을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경찰은 현장 통제와 범인 대응을 맡고 소방은 폭발로 발생한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에 나서는 등 기관별로 맡은 역할과 지휘·협조 절차를 확인했다.
시는 전날인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올해 을지연습에 들어갔으며 오는 21일까지 전시종합상황실 운영과 전시 창설기구 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테러 대응 실제훈련,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훈련 등을 진행해 비상상황별 행정 대응능력을 확인한다.
올해 전국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 기능 유지와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신 유관기관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성과와 보완점을 바탕으로 위기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오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을지연습을 이어가면서 전시 행정기능 유지와 민방위 대응, 유관기관 협력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번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시간과 현장 협업 과정의 보완사항을 향후 비상대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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