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시민·청소년과 평화·인권 가치 되새겨

  • 오산시청 광장서 시민·청소년 등 200여명 참석...헌화·묵념으로 피해자 추모

  • 조 시장 "평화와 인권의 가치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

사진오산시
조용호 시장이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시장 조용호)가 시민의 힘으로 건립된 평화의소녀상 10주년을 맞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면서, 지난 10년 동안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어온 지역 차원의 역사기억과 연대 활동을 되새겼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식’에는 조용호 오산시장과 오산평화의소녀상 공동대표, 시민·청소년·지역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화와 묵념을 진행했다.

행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림행사와 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으며 참석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가 이어온 기억과 연대의 의미를 돌아보고 이를 다음 세대의 평화·인권 교육으로 연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시민회화대전에서는 역사적 기억과 평화·인권, 연대의 가치를 표현한 작품 가운데 1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은 성호고등학교 엄다윤 학생의 ‘겨울을 대신 입혀주다’, 특별상은 일반부 이수빈 씨의 ‘그날의 너를 안으며’가 각각 차지했다.

오산초등학교 김수진 교사와 운천고등학교 신관미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으며 시와 소녀상 측은 작품 공모와 전시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자신의 언어와 시각으로 표현하고 역사적 기억을 일상 속 문화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10년간 소녀상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징으로 자리해 온 만큼 그 의미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평화의소녀상은 건립 이후 시민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기념행사와 평화·인권 관련 문화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시와 소녀상 측은 건립 10주년을 계기로 피해자의 아픔과 역사적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지역사회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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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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