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형 PC 브랜드 에이수스(ASUS)는 12일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의 2026년 매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2배에서 2.5배로 상향 조정했다. 외화 원재료 조달을 위해 25억 달러(약 3,980억 엔) 규모의 해외 무담보 전환사채(ECB)를 발행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고 경제일보 등이 전했다.
에이수스가 12일에 발표한 2026년 제2분기(4~6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90억 4,800만 대만 달러(약 943억 엔), 브랜드 연결 매출액은 39% 증가한 2,410억 5,600만 달러였다. AI 서버 사업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기록했다. PC 사업도 호조를 유지했다.
우창룽(呉長栄) 재무총괄(CFO)은 제3분기(7~9월) 전망을 낙관하며, PC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AI 서버 사업은 2.5배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I 서버는 미국 대형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HGX'와 'GB300 NVL72'를 채택한 제품이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며 주력을 이루고 있다.
에이수스 이사회는 15억 달러를 한도로 하는 ECB 발행과 대만의 대형 산업용 컴퓨터 기업인 어드밴텍의 보유 지분을 활용한 10억 달러 한도의 ECB 발행을 12일 승인했다. 총 25억 달러의 자금은 모두 외화 원재료 조달에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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