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용훈(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변호사를 추천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전날 협회 몫의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수료 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이후 24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서울고검·수원고검 검사, 대검 인권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부친인 최환 전 검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시신을 급히 화장하려는 경찰에 맞서 부검을 지시해 고문 사실이 알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 수석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공직자를 감시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때 만들어져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물러난 뒤 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하지 않아 10년간 공석이었다.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했으며, 지난 4월 국회에 임명을 요청하면서 관련 절차가 개시됐다.
국회가 15년 이상 판·검사나 변호사 활동을 한 법조인 중 3명을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지명하게 된다.
지명된 후보자는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월 검사 출신 강지식(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민주당은 지난달 검사 출신 최길수(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전인 8월 내에 인사청문 절차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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