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6만3459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전월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2.5%로 낮아졌다. 여기에 최근 고용지표 둔화까지 겹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완화됐다.
최근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 비트코인 ETF는 최근 한 주간 약 1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4월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유입세를 보였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3% 오른 1886달러, 솔라나는 0.96% 상승한 76.18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0.47% 오른 1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36% 하락한 8971만5000원(약 6만317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0.3%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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