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드론과 사이버 공격 등 복합적인 안보 위협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영암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연습에서는 기존 군사적 위협뿐 아니라 드론과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해진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별 전시 임무 수행 절차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19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는 왕인대대와 해군 제3함대,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훈련에서는 각종 비상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부터 기관별 임무 수행, 기관 간 지원·협조체계까지 단계별 대응 과정을 점검한다. 실제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현장 통합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도 실시한다.
영암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비상대피훈련을 진행하고, 영암교차로에서 알곡교회 앞 교차로 구간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통행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최근 안보환경은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과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적인 위협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기관별 임무와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을지연습은 공직자만의 훈련이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비상대비훈련”이라며 “군민들도 을지연습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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