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장중 6900선 근접…코스닥 1%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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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4% 가까이 상승하며 6800선에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기는 13% 넘게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도 장 초반 혼조세를 딛고 반등해 장중 870선을 터치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2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1.16포인트(3.97%) 오른 6840.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895.63까지 오르며 6900선에 근접했다.

개인은 2조7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525억원, 44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4.99%), SK하이닉스(7.45%), 삼성전자우(1.56%), SK스퀘어(10.50%), 삼성전기(13.26%), 현대차(2.93%), LG에너지솔루션(2.2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0%), 삼성물산(3.0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1.65%)은 하락세다.

반도체주 강세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어위브,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AI 인프라 기업의 실적 호조로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한미반도체, DB하이텍 등 반도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도 강세다. 모건스탠리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MLCC 수요가 급증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기(13.26%), 삼화콘덴서(21.02%), 아모텍(5.72%) 등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82포인트(1.03%) 오른 867.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24포인트(0.49%) 오른 863.15에 출발한 뒤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다시 반등했다. 장중 한때 870.96까지 오르며 870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16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9억원, 89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알테오젠(0.31%), 에코프로(2.30%), 에코프로비엠(1.05%), 레인보우로보틱스(1.33%), 주성엔지니어링(5.00%), 원익IPS(5.61%), HLB(2.04%), 에이비엘바이오(0.46%), 이오테크닉스(0.52%) 등이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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