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여유당에서 최현덕 남양시장과 김상수 부시장, 현대건설 등 주요 시공사 임원·현장소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 조성사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왕숙을 비롯한 신도시별 사업 추진상황과 시공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대형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참여하거나 자재·장비 공급과 지역 인력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제 사업 단계에서 적용할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지역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공사 수행능력, 사업 참여 의지를 대형 시공사 측에 설명하면서 신규 협력업체가 사업에 진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등록기준과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등 참여 문턱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들 사업의 공사비와 자재·장비 구매, 현장 인력 수요 가운데 일정 부분을 지역기업과 연결할 경우 신도시 건설이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지역 건설산업 육성과 고용·소비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시행·시공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특히 왕숙신도시를 주거 기능뿐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가 결합된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약 120만㎡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시는 올해 3월 별도의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기업과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유치활동도 본격화했다.
최현덕 시장은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 자재, 장비가 현장에 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남양주가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 시공사가 지역업체와 상생에 힘을 보태는 만큼 남양주시도 사업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중심으로 시행·시공사와 지역기업 간 정보 교류를 상시화하고 대형 시공사와 추가 상생협약 체결도 검토하면서,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수주와 인력·자재·장비 활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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