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정유·에너지 호조에 2분기 영업익 1조7174억원…전년比 253%↑

  • 정유 호황 속 석화·발전 부문은 부진 지속

  • 매출 7조4131억 ·전년比 24.9% 증가해

사진GS
[사진=GS]
㈜GS가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GS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 당기순이익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253.4%, 당기순이익은 1180.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36.5%, 당기순이익은 36.9% 늘었다.

이에 따라 ㈜GS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조2555억원, 영업이익은 2조976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30.8%, 당기순이익은 415.6%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에너지가 이끌었다. GS칼텍스는 2분기 매출 16조6724억원, 영업이익 2조550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확대된 데다 일시적인 재고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 공급 차질로 윤활유 사업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GS에너지도 유가 상승에 따른 자원개발 부문 호조와 GS칼텍스 지분법 손익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2조4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5341억원으로 347% 급증했다.

유통과 호텔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 3조1751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8% 증가했다. 편의점과 슈퍼의 기존점 성장과 운영점 증가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GS P&L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정상 영업과 객실 평균요금(ADR)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54% 증가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GS EPS는 발전기 가동률 하락과 LNG 1호기 개별연료제 계약 종료 영향으로 2분기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GS E&R도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95억원에 그쳤다. GS글로벌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 컨버전 및 화공 플랜트 사업의 순차적 종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1%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2분기 연결 실적은 GS칼텍스의 정제마진 확대와 일시적 재고 효과, 윤활유 사업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도 "3분기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과 재고 효과 소멸 등 불확실성이 예상돼 시장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것인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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