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GS그룹 AI데이터센터 첫 100MW급 건축허가 완료…착공 준비 단계 돌입

  • 북평제2일반산단 6만8천㎡에 지상 2층 규모…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

위치도 사진동해시
위치도.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GS그룹이 추진하는 '동해시 AI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의 첫 100MW 규모 데이터센터에 대한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동해시는 ㈜동해에이아이제3캠퍼스가 신청한 AI데이터센터에 대해 건축·환경·도시계획 등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지난 10월 1일 최종 건축허가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사업이 실제 착공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건축허가에 이르기까지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과 한국전력의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주요 절차가 차례로 이행됐다.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이 절차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건축·환경·도시계획 등 여러 분야의 부서와 관계기관이 협의에 참여한 만큼, 허가 과정에서 시설의 안전성과 환경 영향, 토지이용의 적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허가 대상은 총 1.2GW 규모로 계획된 AI데이터센터 캠퍼스 가운데 1단계 첫 사업인 100MW급 데이터센터다.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 약 6만8천㎡ 부지에 연면적 약 3만5천㎡,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데이터센터 본동뿐 아니라 변전소와 전기실, 비상발전기 등 관련 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24시간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는 전력 공급이 끊기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이 사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1.2GW라는 전체 계획 규모에 비춰 이번 100MW급 시설은 첫 단추에 해당한다. 향후 후속 단계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동해시는 국내 AI 인프라 거점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사업시행자는 올해 안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허가라는 큰 관문을 넘은 만큼 앞으로는 실제 공사 일정과 인력·자재 수급, 시공 품질 관리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감도 사진동해시
조감도.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향후 착공과 공사 진행 과정에서 관계 법령과 설계도서에 따른 적정 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환경·교통 등 분야별 허가조건과 협의사항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대규모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공사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문제, 소음·분진 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현장 안전사고 예방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가 이후의 사후 관리가 사업의 성패는 물론 시민 수용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의 책임 있는 관리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현수 동해시 건축과장은 "이번 건축허가를 통해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향후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 안전과 주변 환경 보호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앞으로 공사 전 과정에서 허가조건과 협의사항이 빈틈없이 지켜지는지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살피며 사업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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