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세균성 장관감염증 환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 전후와 화장실 이용 뒤에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21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환자는 682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5523명보다 23.5% 증가했으며 특히 7월 넷째 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전주보다 105% 늘었다.
장관감염증은 병원성 세균 등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한 뒤 설사와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가정과 음식점·집단급식시설 등에서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앞서 지난 5월부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연락과 감염병 감시를 유지해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치매 지원 범위도 넓어졌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달부터 일정 요건을 충족한 보훈의료대상자가 보훈병원이나 지정 위탁병원이 아닌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일반진료를 받은 경우에도 치매 검사비와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보훈의료대상자와 가족은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서 진료비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치매안심센터의 관련 비용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가 제도를 개선하면서 지난 1일부터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과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이면서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보훈의료대상자에게 감별검사비를 의료기관 종류에 따라 최대 8만~11만원, 치매치료관리비는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인 경우 월 최대 3만원, 연간 최대 36만원 범위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다만 동일한 검사나 처방에 대해 국가보훈부의 진료비 지원과 치매안심센터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없으며 보훈병원이나 위탁병원에서 비용 감면을 적용받은 치매약 처방의 경우 해당 약제비와 당일 진료비는 별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여기에 자체적으로 보훈의료대상자에게 조호물품을 최초 1회 추가 지원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도 낮추기로 했으며 대상자는 기저귀와 물티슈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기존에도 치매환자 등록관리와 치료비·조호물품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여름철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과 위생수칙 홍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훈의료대상자의 치매 검사·치료비 신청을 접수하는 등 감염병 예방부터 고령층 건강관리까지 지역 보건소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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