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어르신 건강관리도 '맞춤형'으로…방문건강관리와 AI·IoT 연계

  • 65세 이상 대상자 건강상태·디지털 활용능력·생활환경 종합 조사…2027년 AI·IoT 건강관리 본격 추진

어른신 건강관리 사진삼척시
어른신 건강관리. [사진=삼척시]

삼척시보건소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관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의 단계적 연계에 나선다.
 
고령층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든 대상자에게 동일한 방식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개별적인 건강상태와 디지털 기기 활용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가장 적합한 관리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이 삼척시보건소의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이 가능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대면 또는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삼척시보건소는 현재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디지털 기기 활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선별조사와 기초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는 대상자의 건강 수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 사항, 거동 상태, 생활환경 등을 함께 살펴 각 대상자에게 어떤 형태의 건강관리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같은 연령대라도 건강상태와 생활 여건,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청각 장애나 거동 불편 등으로 직접적인 건강관리와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가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방문건강관리 방식의 장점을 살리면서 대면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스마트폰이나 건강측정기 등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가능하고 비대면 건강관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와 연계한다.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료·건강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고령층 건강관리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척시는 이 같은 서비스를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함으로써 현장 방문이 필요한 대상자와 디지털 방식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대상자를 구분하고, 한정된 보건의료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여부만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등을 함께 살펴 관리방식을 결정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기 어려운 어르신이 건강관리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대면관리를 유지하는 한편, 디지털 활용이 가능한 어르신에게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관리의 지속성을 높이는 이중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삼척시보건소는 올해를 사업 준비와 대상자 선별, 운영기반 마련의 단계로 정하고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선별조사와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별 건강관리 방식을 마련하고,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부터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상자의 건강 특성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삼척시는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습관 개선, 일상적인 건강 상태 확인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령층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보건기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문건강관리사업과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번 사업이 고령층의 건강관리 공백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지역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상자의 건강상태 변화에 따라 관리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면 고령층의 건강관리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시보건소는 앞으로 대상자 선별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 의견을 사업 운영에 반영하고, 어르신들이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안내와 지원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삼척시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꼼꼼히 살펴 대면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더욱 세심한 방문건강관리를 제공하고, 디지털 활용이 가능한 어르신에게는 AI·IoT를 활용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겠다”며 “2027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현재 대상자 선별과 기초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보건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고령층 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보건소는 올해 대상자 선별조사와 기초조사를 비롯한 사업 운영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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