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4대 과기원 창업 지원 강화…학생 창업 휴학 제한 폐지

  • 대전 KAIST서 4대 과기원 창업원 간담회 열어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학생 창업자의 휴학 기간 제한을 폐지하는 등 4대 과기원(한국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의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5일 과기정통부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4대 과기원 창업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4대 과기원 창업원 출범 완료 후 각 창업원장과 창업지원 사업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과기원별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원 운영 현황,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과기원 딥테크 창업지원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과기원별 창업거점 확대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4대 과기원 딥테크 창업지원 예산을 총 398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KAIST만 운영 중이던 창업지원 전담 조직 '창업원'을 3개 과기원에도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했다. 이를 토대로 과기원 등에서 연내 500개 이상의 딥테크 창업팀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창업 관련 제도 개선안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딥테크 창업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과 교원의 창업 기간 제한을 완화한다. 학생은 창업을 위해 휴학할 경우 총장의 승인을 받아 휴학 기간을 제한 없이 연장할 수 있다. 교원의 창업 휴직 기간도 기존 최대 3년에서 7년으로 늘어난다. 

KAIST는 4대 과기원 가운데 처음으로 재학 중 창업 활동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창업학점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법무·세무·노무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기업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과기원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전국의 우수한 연구 자산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