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이 최우선 가치"…조지훈 전주시장, 여름철 침수 우려 현장 점검

  • 진기들 배수펌프장·월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 방문…안전관리 실태 집중 점검

조지훈 전주시장맨 오른쪽이 21일 월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조지훈 전주시장(맨 오른쪽)이 21일 월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재해예방시설과 대규모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조지훈 시장은 이날 건설안전국장과 덕진구청장, 재난안전과장, 송천2동장 등 관계 부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핵심 재해예방시설인 ‘진기들 배수펌프장’과 상습 침수지역인 ‘월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맞아 시장이 직접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의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의 근본적인 수해 예방 대책과 단기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 번째 방문지인 덕진구 전미동 소재 진기들 배수펌프장은 저류용량 약 4만톤의 유수지와 분당 1150톤의 배수가 가능한 6대의 펌프 설비를 갖추고 있는 중요 방재시설이다. 

유수지의 물은 평시에는 전주천으로 자연 방류되나, 집중호우시 전주천 수위가 상승하면 수문을 닫고 배수펌프를 가동하여 전주천과 만경강으로 강제 배수하게 된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집중호우 당시 농업부산물 부유물 협착으로 인한 배수 지연으로 진기마을 일원의 침수가 우려돼 주민 40여명이 대피했던 사례를 상기하며 추진 중인 침수 방지 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전주천 인근 진기마을은 만경강 지류가 합쳐지는 곳에 있어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 위험이 있을 때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에도 주민 43명이 침수가 우려됨에 따라 용소중학교로 대피한 바 있다.

시는 현재 진기마을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2억5000만원을 확보해 ‘배수로 제방 차수벽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개선 공사’를 함께 추진 중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월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은 매년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에코시티·송천동 일원과 전라선 철도 구간의 침수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총 사업비 461억원이 투입되는 월평 지구 정비사업은 △송천동·에코시티 일원 침수 방지를 위한 고지배수로(2.3㎞) 신설(2029년 2월 완료 예정) △월평마을 고내배수로 유역 배수펌프장 설치(2030년 12월 완료 예정) 등을 골자로 한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다.

지난해 9월 집중호우 당시 전라선 철도 구간 침수로 약 4시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던 만큼 시는 침수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단기대책으로 톤 마대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의 호우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해당지역의 침수 문제가 해소될 것이지만, 향후에도 사업 완료 전까지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유기적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조지훈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단 한 건의 인명·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집중호우시 즉시 조치 가능한 현장 대응체계를 사전에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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