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제7대 경영본부장에 정우용 전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신임 경영본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앞으로 공사의 기획과 예산, 인사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정 본부장은 대구출신으로 1995년 대구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청 경찰대학 총무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7년 울산항만공사 출범 당시 경력직으로 입사해 항만건설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공사 출범부터 19년 동안 울산항의 개발과 조직 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한 내부 인사다.
정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내실 경영과 공감·상생의 조직문화, 안전과 청렴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울산항의 친환경 물류허브 도약과 스마트 항만 전환은 구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자원의 합리적 배분, 리스크의 선제적 점검을 통해 공사의 경영 기반을 더욱 촘촘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서 간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인사와 평가의 공정성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안전과 현장 중심 경영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항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의 안전"이라며 "임직원과 항만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청렴과 윤리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했다.
또 "항만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화주와 선사, 터미널 운영사, 항만 근로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을 경영의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울산항을 'K-해양강국을 견인하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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