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항만 재난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차원의 제도다. 평가 결과는 우수·보통·미흡 등급으로 구분되며, 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인 울산항의 특성을 고려해 선박과 위험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긴급구조기관과 공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민관공 협의체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19개 회원사와 함께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예방부터 대비, 대응까지 재난관리 전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울산항은 전국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으로 석유화학제품과 원유 등 위험물 취급 비중이 높은 만큼 화재와 폭발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디지털 기반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울산항 유관기관과 항만기업이 함께 정부의 재난관리 정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잠재적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한 재난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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