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최현덕 시장은 지난 18일 와부읍 월문리 일원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사면의 균열과 침식 상태, 토사 유출 가능성, 위험수 제거 필요성, 배수시설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예방시설 설치 요구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와부읍장과 산림녹지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점검단은 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뒤에도 산지에 남아 있는 수분과 계곡 상류의 유량 변화가 추가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위험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폈다.
점검 대상지는 계류 폭이 좁고 급경사 구간이 포함돼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물의 흐름이 빨라지고 토사와 나무가 하류로 쓸려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침식과 토사 유출 위험 때문에 지난 2014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다.
남양주시는 현재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223곳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진행하면서 토사 유출 우려지역과 사방댐·계류보전시설의 파손 여부, 배수시설 막힘, 산지 주변 주택의 대피 동선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즉시 정비하고 있다.
보수나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피해 발생 이후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긴급 정비 대상으로 분류해 우선 조치하며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주민에게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발송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을 먼저 이동시키는 비상대응체계도 함께 가동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전수점검 결과를 위험도와 시급성에 따라 구분해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정비하고,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예산과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주민들이 위험 징후와 대피 정보를 제때 전달받을 수 있도록 마을 단위 연락체계와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반복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223곳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현장 정비가 필요한 곳과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곳을 구분하고, 긴급시설은 즉시 조치하는 한편 중장기 사업이 필요한 지역은 산주 협의와 관계기관 협조,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사방시설 확충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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