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항구 다시 틀어막았다…봉쇄 1시간 전 '추가 공습'

지난 2월 28일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미 해군 사진EPA 연합뉴스
지난 2월 28일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미 해군. [사진=EPA 연합뉴스]
미국이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다. 봉쇄 시작 한 시간 전에는 이란의 해안 방어시설과 미사일·드론 기지를 겨냥한 추가 공습에 나섰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봉쇄 개시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에는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도 시작했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는 데 쓰이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습 대상에는 해안 방어시설과 미사일·드론 기지, 해상 전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작전에는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한 군함 최소 19척과 군용기 수백 대가 투입됐다. 해병대원 1000명 이상을 태운 상륙함도 배치됐다.
 
봉쇄 대상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이 아니다. 이란 항구와 연안을 드나드는 선박이 주요 대상이다. 이란산 원유 수출과 해상 물류를 막아 이란의 자금줄을 압박하려는 조치다.
 
미국은 지난달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해상 봉쇄를 중단했다. 그러나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자 MOU 위반을 이유로 공습과 봉쇄를 재개했다.
 
이란도 걸프 지역의 미군 시설과 미국 우방국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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