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북악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을 연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활용도가 낮았던 옥상을 공공 전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서울 도심의 새로운 관광·휴식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4일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과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 공사에 착수해 연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문화회관 옥상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옥상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옥상에는 녹지와 휴게공간, 전망데크, 카페 등이 들어서며, 외부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보행약자와 관광객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옥상은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감사의 정원, 북악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춘 만큼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새로운 전망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최근 개방한 서울시청 '하늘전망대'에 이어 시민들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돌려주는 공공 전망공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늘전망대는 서울시청 1층에서 9층 하늘광장 카페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덕수궁과 정동, 광화문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세종문화회관 옥상 개방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공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경복궁을 하나의 문화축으로 연결하는 도시경관 자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공사 과정에서는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시민 편의를 고려한 조경과 휴게시설, 카페 운영계획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종문화회관 옥상을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전망공간이자 일상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민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건축허가가 완료된 만큼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연내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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