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해협 봉쇄에 따른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0원(29.92%) 오른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재개 방침을 밝히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對)이란 봉쇄를 재개한다"며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고 그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선박 우회 운항이 늘고 해상보험료와 운송비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해상운임이 오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통항이 제한되거나 위험이 확대될 경우 선박 운항 비용과 물류비가 함께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TX그린로지스는 석탄과 철광석, 농산물 등을 운송하는 벌크선사다. 중동 지역 해협과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은 크지 않지만 해협 봉쇄로 해상 운임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