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저스피스재단 사옥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저스피스재단 업무협약식(MOU)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가수 지드래곤의 저작권 기부로 설립된 공익재단인 ‘저스피스재단’과 손잡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전에 앞장선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적 가치를 지키는 ‘사회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 저스피스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 모금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드래곤의 저작권 기부를 기반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예술 인재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세계유산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며 민간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 문화행사에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올해 위원회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이 행사를 개최하는 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처음이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담은 한정판 교통카드를 증정하고,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세계유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답자에게는 K-뷰티 화장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문화유산을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문화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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