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한·미 경제협력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암참은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연례 '워싱턴 도어녹(Washington Doorknock)' 행사에 한국 기업 대상 프로그램인 'K-도어녹(K-Doorknock)'을 처음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K-Doorknock은 미국에서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정부와 의회, 산업계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정책과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암참이 그동안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지원에 집중했던 역할을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으로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방미단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두나무, 한강에셋자산운용, HKI America,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솔루엠 등이 K-Doorknock에 참여한다. 바이엘, 코닝, 김앤장 법률사무소, 노벨리스, 화이자 등 기존 워싱턴 도어녹 참가 기업도 함께한다.
대표단은 방미 기간 백악관과 미국무역대표부(USTR), 상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미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투자 확대와 규제 협력, 공급망, 첨단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상공회의소와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현지 정책 변화와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민간 경제단체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참은 K-Doorknock을 계기로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와 한국 기업의 미국 사업 확대를 함께 지원하는 양방향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올해 워싱턴 도어녹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암참의 '프리덤 250(Freedom 250)'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암참은 행사 종료 후 주요 면담 결과와 후속 협력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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