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S-Oil, 유가 하락에도 정제마진 강세…목표가 18만원"

사진S-Oil
[사진=S-Oil]

신한투자증권은 13일 S-Oil(에스오일)에 대해 유가 하락에도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유가 하락에도 낮은 석유제품 재고와 글로벌 정제설비 공급 차질 영향으로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재고평가손실과 역래깅 영향으로 3분기 감익이 예상되지만, 8월 사우디 OSP(공식판매가격) 마이너스 전환으로 원유 도입원가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스오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947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컨센서스(941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정유 부문은 재고이익 소멸과 정기보수 등으로 감익이 예상되지만,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며 전 분기보다 배럴당 21달러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윤활기유 부문은 카타르 셸 펄(Pearl GTL)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기유 스프레드 급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75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8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쟁 이전보다 높아진 정제마진 수준과 견고한 정유 펀더멘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샤힌 프로젝트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7년부터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돼 배당성향 정상화와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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