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민간 구심점으로 공식 출범했다.
부산크루즈산업협회는 지난 7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K-크루즈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계가 찾는 대한민국 크루즈관광’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 발전과 부산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이날 ‘세계가 찾는 대한민국 크루즈관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향후 산업 발전을 이끌 4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세계를 연결하는 크루즈 네트워크 구축,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 견인, 글로벌 수준의 크루즈 인프라 조성,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행사 2부에서는 마시모 루소(Massimo Russo) MSC크루즈 부사장과 지앙펭 통(JF Tong) 아도라크루즈 부사장이 특별 연사로 나서 세계 크루즈 산업의 최신 동향과 아시아 시장의 성장 전망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세훈 사무국장은 부산항 크루즈 인프라 개선 방향과 업계의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부산크루즈산업협회는 로얄캐리비안그룹, MSC크루즈,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등 글로벌 선사를 비롯해 선박대리점, 여행사, 주요 언론사 등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민간 협력기구다.
협회는 창립 첫해의 중점 추진 과제로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 확충 의견 수렴, 전국 크루즈 입출항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개별관광상륙허가제도 재시행 건의, 산업 통계 및 시장 정보 제공 등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정부와 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제도 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현겸 초대 회장은 이번 비전 선포가 부산을 세계인이 찾는 크루즈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항만 및 관광, 크루즈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과 국내외 크루즈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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