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관리평가 9년 만에 '우수'...안전평가 성과 잇따라

  •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 인정

  • 국가안전관리계획 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역안전지수 5개 분야 1등급

  • 취약지표 컨설팅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정비로 현장 중심 관리 강화

지난 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보고를 받는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지난 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보고를 받는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분야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2017년 이후 9년 만에 재난안전관리 역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회복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 30개, 공공기관 67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기관별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보통·미흡 등급이 부여됐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 단계의 추진 실적과 관리체계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 연속 보통 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 평가에서 재난안전관리 체계 운영과 상황관리, 위험요인 관리, 재해구호와 복구 지원 체계 등 도민 안전과 직접 맞닿은 분야의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재난관리평가에서는 재난안전관리 체계 운영,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재난유형별 안전점검과 위험요인 관리, 재난 상황관리 체계 구축, 재해구호 및 복구 지원체계 마련 등이 주요 성과로 반영됐다. 도는 재난 발생 이후 수습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예방 중심 관리가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의 안전평가 성과는 재난관리평가 하나에 그치지 않고 다른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도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국가안전관리계획 추진실적 분석·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해당 평가는 안전관리계획의 수립과 이행 실적, 환류체계를 종합적으로 보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국가안전관리계획 평가는 광역지자체 17개 시도 가운데 우수 4곳, 보통 12곳, 노력필요 1곳으로 나뉘었으며 경기도는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수립 적정성, 재난안전예산 반영률과 집행률, 재난관리책임기관 협업, 전년도 미흡사항 보완, 법령·제도개선 등 6개 지표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 결과를 31개 시군과 재난관리책임기관에 공유하고, 일부 보완이 필요한 지표는 내년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에서도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1월 공개한 산출 결과에서 경기도는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고,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 전국 최다 분야 1등급을 유지했다.

앞서, 경기도는 재난관리평가 초기부터 취약 지표를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평가 대응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재난관리평가 외부 컨설팅을 실시해 전년도 평가 결과와 신규·취약지표 대응 방안을 점검했고, 부서별 이행 상황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예방 중심 점검체계와 재난 발생 대비 훈련,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정비했다.

도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대형화재, 산사태 등 복합 재난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재난유형별 안전점검과 상황관리 역량을 계속 보강하고 있다. 특히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시설 현황과 관리상황을 공유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재해구호 체계 점검을 확대해 평가 성과가 실제 현장 대응력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 등급 회복은 평가 결과 자체보다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꾸준히 점검해 온 과정에 의미가 있다"며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 요인을 계속 보완해 도민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량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재난관리평가와 국가안전관리계획 평가, 지역안전지수 결과를 31개 시군과 공유하고 우수사례는 확산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보완계획을 마련해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