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추사기념관 11일 정식 개관…추사문화 거점 본격 출범

  • 추사 김정희 탄신 240주년 기념 복합문화공간 조성

  • 개관 특별기획전 '추사, 요동을 가다'…연행길 유물 20여 점 선보여

추사기념관 개관 포스터사진예산군
추사기념관 개관 포스터[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추사 김정희 선생 탄신 24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추사기념관을 오는 11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추사기념관은 전시와 교육, 체험, 문화 향유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추사의 삶과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예산의 새로운 문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기념관은 연면적 2727㎡,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추사의 예산 생활과 연행, 학문, 작품, 교유 활동 등을 주제로 그동안 수집한 유물을 전시하며, 추사의 삶과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추사고택의 사계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등 실감형 전시 콘텐츠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또 예산군이 건립한 박물관과 기념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수장고를 갖춰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2층에는 체험공간과 소규모 강연실, 특별전시실을 조성했으며, 개관과 함께 특별기획전 '추사, 요동을 가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809년 추사 김정희가 연경을 다녀온 약 6개월간의 여정을 중심으로 관련 유물 2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과천시 추사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추사필담첩'​과 제주추사관의 연행 관련 자료, 추사기념관 소장 유물을 함께 전시해 추사의 연행과 학문, 예술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예산군은 추사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추사고택과 추사 일가 묘소, 화암사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연계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추사기념관은 유물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추사 선생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을 오늘의 문화로 계승하는 문화창조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추사의 정신과 가치를 다양한 전시와 교육, 학술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예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추사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추사 관련 기관과 학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 기념관 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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