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취임…"도민 교육주권시대 열겠다"

  • 1일 제19대 교육감 취임식…도민 1,000명과 미래교육 비전 공유

  • 취임 1호 결재는 '교권보호관' 신설…교권 침해 대응 전담기구 설치 본격화

이병도 제19대 충청남도교육감 취임식 사진충남교육청
이병도 제19대 충청남도교육감 취임식 [사진=충남교육청]


이병도 제19대 충청남도교육감이 1일 공식 취임하며 '도민 교육주권시대'를 새로운 교육 비전으로 제시했다.

취임과 동시에 첫 결재로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관 설치 추진단 발족을 지시하며 교권 보호를 민선 교육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오후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민과 교육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충청남도교육감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은 과도한 의전을 줄이고 실용성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교육감은 오전 충의사 참배와 월례회의를 마친 뒤 공식 취임식을 통해 도민과 충남교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도민 교육주권시대' 실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충남교육을 약속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이번 취임식은 도민과 충남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충남교육, 도민이 신뢰하는 충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취임과 함께 단행한 첫 정책 행보는 교권 보호 강화였다.
 

충남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 아동학대 신고, 학부모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 전담기구인 교권보호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교권보호관은 예방·대응·회복 기능을 통합한 조직으로, 교권보호팀과 교권회복팀 등 2개 팀, 2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권보호팀은 교육활동 침해 대응과 법률 지원, 현장 조사, 갈등 조정을 담당하며, 교권회복팀은 피해 교원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보호 정책 수립 등을 맡는다.
 

특히 교권 침해 발생 시에는 신속대응팀이 학교 현장에 즉시 출동해 초기 대응부터 조사, 법률 지원,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해 교원에게는 심리 상담과 치료비 지원,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교육 현장 복귀를 적극 지원한다.
 

교권보호관은 충남교육청 7층에 설치되며, 이 교육감의 취임 1호 결재로 오는 7월 6일 '교권보호관 추진단'을 발족한다.

추진단은 4급 상당 장학관을 단장으로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 주무관, 상담사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충남교육청은 관련 규정 정비와 행정절차를 거쳐 교권보호관 설치를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전문인력을 확충해 교권 보호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교권보호관이 충남 교권 보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과 제도를 빈틈없이 갖추겠다"며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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