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에어프라이어 위해정보 490건 접수…국표원 등 안전사용 당부

에어프라이어 안전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사진산업통상부
에어프라이어 안전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사진=산업통상부
최근 5년간 에어프라이어로 인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등록된 위해정보가 500건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가 안전 사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 등은 에어프라이어로 인한 화재 및 화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사용수칙을 안내하는 '에어프라이어 안전사용 캠페인'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조리의 편의성으로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종이호일을 잘못 사용하거나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할 경우 발연, 과열,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CISS에 접수된 가정용 에어프라이어 관련 위해정보는 총 49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화재, 발연, 과열 관련 원인이 34.7%(170건)를 차지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사고는 제품 결함뿐 아니라 사용 습관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고온 열풍이 순환하는 구조인 만큼 내부 공기 흐름이 막히거나, 가연성 소재가 열원에 가까이 놓이면 짧은 시간에도 발연이나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내부 온도가 매우 높게 올라가는 조리기기인 만큼 주의가 당부된다. 조리 직후에는 바스켓과 내부 금속부가 뜨겁게 달궈져 있어 어린이나 고령자가 부주의하게 만질 경우 화상 위험이 있다.

이에 국표원 등은 에어프라이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빈 바스켓에 종이호일만 넣은 채 예열하지 말 것 △작동 중·직후에는 제품 표면과 바스켓이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할 것 △열풍 배출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변 공간을 확보하고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말 것 △제품 설명서가 권장하는 온도와 시간에 맞춰 조리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에어프라이어 안전사용수칙'을 홍보 영상과 포스터로 제작해 소비자단체, 가전제품 기업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홍보 영상은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형태로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어프라이어의 안전한 사용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