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자원봉사센터, 화재 취약계층 주거안전 강화 나서…예방 중심 안전망 구축

  • 해군 제1수리창 사랑드림봉사단과 취약계층 4가구 안전 지원…소화기·감지기 설치로 화재 예방 및 주거 안전성 향상

‘화재 취약계층 주거 안전 강화 사업’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화재 취약계층 주거 안전 강화 사업’.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 중심의 주거 안전 강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노후주택과 안전시설이 부족한 가구를 직접 찾아 화재 예방 장비를 지원하고 안전교육까지 병행함으로써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2026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활성화 공모사업의 하나로 ‘화재 취약계층 주거 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장비를 보급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노후주택과 고령가구를 중심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시설 설치와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화재 발생 시 대피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소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화재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과 안전문화 확산을 함께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에는 해군 제1수리창 사랑드림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6월 30일 해군 제1수리창 사랑드림봉사단(단장 김창빈) 회원 10명은 송정동에 거주하는 화재 취약계층 4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 안전 지원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각 가정을 찾아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필요한 장비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실제 사용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며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지원된 물품은 화재 초기 진압에 필요한 분말 소화기와 투척용 액상 소화기, 소방포 등이다.
 
분말 소화기는 일반 화재 발생 시 가장 효과적인 초기 진압 장비로 활용되며, 투척용 액상 소화기는 화재 발생 지점에 던지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또 소방포는 주방 화재나 전기제품 화재 발생 시 불길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인 장비다.
 
봉사단은 장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요령을 직접 설명하며 긴급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화재 예방시설 설치도 함께 이뤄졌다.
 
봉사단은 일산화탄소 감지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각 가정에 직접 설치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보일러나 난방기기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장치로, 질식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즉시 경보음을 발생시켜 화재 초기 단계에서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이들 장비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예방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노후주택이나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구에서는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감지기 설치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핵심 대책으로 꼽힌다.
 
봉사단원들은 설치 이후 작동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평소 관리 방법과 배터리 교체 시기 등 유지관리 요령도 함께 설명하며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노후 주택 등 화재 위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된 취약계층 가구로 선정됐다.
 
주거환경 개선과 예방장비 설치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활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공동체 중심의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의 역할이 복지서비스를 넘어 재난 예방과 생활안전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안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재난 예방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예방 중심의 안전복지사업을 강화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과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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