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르무즈 해협 체류 韓 선박, 두 척 빼고 빠져나와"

  •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주재…"공무원 애쓴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호르무즈 해협의 우리 선박 중에 사정이 있어서 나올 수 없는 두 척을 빼고 모든 선박이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해협을 다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지금 한 척은 빠져나오는 중인데 위험지역은 거의 벗어났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해양수산부는 한국 선박 2척이 추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탈출해 내부에 3척만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이에 1척이 추가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는 모두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준 국민 여러분의 덕분이고, 해양수산부·외교부·국가정보원 등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참으로 애쓴 결과”라고 격려했다.
 
다만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종전이 이뤄진다 해도 세계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통령은 “중장기 차원에서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위기 관리가 필요하다”며 “내각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를 더 확실히 하고,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등 장기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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